"모든 도둑에게 각자의 슬픈 사연이 있겠지만, 엘미나의 이야기는 특히나 가혹하다. 히멜리아에서 길거리 부랑아로 살다가 암울단 설교자의 달콤한 말에 끌려 들어왔다. 신비로운 신에게 일생을 바칠 것을 맹세하기만 하면, 고통을 없애주고, 지나간 시간들을 지워주며,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힘을 주겠다고 약속한 그에게 엘미나는 그렇게 하기로 했고, 얼마 안 가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자유의지를 잃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요즘 엘미나는 위로부터의 명령에 따르느니 석탄을 삼킬 것이다. 분명, 권위를 가진 자 모두가 그녀의 젊은 시절을 훔쳐간 광신도 집단처럼 사악하지는 않겠지만, 그녀는 더이상 도박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는 친구들을 돕는 일로 그지없이 행복하다 -- 하지만 자신이 옳지 않다고 믿는 일에 다시는 피를 흘리지 않을 것이다."
""엘미나, 엘미나! 셔츠에 난 구멍을 내가 꿰매 놓았어!""에이, 꼬마. 그럴 필요 없었는데, 내가 밤에 하려던 참이었거든.""알아. 하지만 새 친구들하고 그렇게나 바쁘면서. 집안일을 하는 대신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어.""솔직히, 집안일들을 하는 건 지금은 꿈같은 얘기야. 내 셔츠에 어쩌다가 구멍이 났다고 생각해?""음, 친구들하고 너무 심하게 놀다가?""맞아. 우린 놀고 있지. 뾰족 지팡이를 들고 괴물들이랑 춤추는 놀이.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밤에 나 없이 절대 밖에 나가지 마, 알겠지?""
"그녀는 암울단의 통제 아래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를 잡아서 암울단의 다른 지도부와 함께 감옥에 넣지 않은 걸로 보아, 붉은 기사단도 그것을 알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늦은 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엘미나의 마음은 자신이 죽인 자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방황한다. 그들의 눈에 서린 공포를. 자신의 칼에 묻은 피를. 빼앗은 생명 모두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잘못이다. 자의에 의한 것이건 꼭두각시 줄에 매달려 한 짓이건 달라질 것은 없다. 아이들을 돌보고 친구들과 함께 영웅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그녀가 한때 깨부수는 것을 도왔던 세상을 완전히 고치는 데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일은 암울단의 오랜 명령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것이고, 그것으로 그녀에게는 충분하다."
"공격"
"스텔스 레이드"
"그림자 클론"
"그림자 엔트리"
"그림자 회복"
"암속성 저항 Lv3"
"HP+ Lv3"
"공격력+ Lv3"
"거대 액스 마스터리"
"스텔스 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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