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무너지더라도, 미라이만큼 큰 인파를 모으는 것은 없다. 베슬을 직접 보기 위해 사람들이 떼지어 줄을 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레퀴엠의 추악한 비즈니스 따위는 신경쓰지 말길. 미라이의 목소리는 여신의 것으로, 그것을 듣는 사람은 모두 축복을 받는다고들 한다. 실로, 그녀 콘서트의 여파로 시민 소요에 대한 보도가 급감한다. 모두가 그저 조금 더 행복해 보인다. 물론, 사람들에게 실제로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행복한 노래가 기근을 끝내거나 홍수를 되돌릴 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한동안 잊게 할 수는 있다. 사람들이 잊게 만드는 것이 그녀의 의무이다."
"미라이가 아이돌인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노래하는 일은 그녀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이다. 그녀는 무대에 오르기 훨씬 오래 전부터 노래했다. 그녀는 학원 초창기에, 열심히 일하면, 사람들이 자기를 떠나보내 세상을 여행하게 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그녀 생각이 맞았다. 열 살 때, 교회는 까다로운 아이돌의 생활방식을 그녀에게 훈련시키기 시작했다. 그녀는 엄격함도, 사생활 침해도 개의치 않았다. 어쨌거나, 결국 그녀의 인생은 결코 정말 그녀의 것이 아니었으니까. 때때로 그녀는 여신의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자신으로서 노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딱 한번만, 사람들이 여전히 자기를 사랑하는지 보기 위해서.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목소리는 악기이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확실히 자신의 의지도 없다. 그것이 아이돌로서의 첫 교훈이었다. 청소년기 노래 아이디어를 적은 스크랩북을 들고 왔을 때, 결코 그걸 노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었다. 자신을 위해 썼던 노래들은 진정한 아티스트들이 만든 것이라고 들었다. 그녀는 자신이 그들과 필적하리라는 기대를 할 수 없었다. 미라이는 이해한다, 어떤 면에서는. 하지만 그녀는 시를 끄적대거나, 바람에서 들리는 멜로디를 뽑아내는 일을 멈출 수가 없다. 아마추어의 작품일지 몰라도, 자신의 작품인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희망한다. 자신이 사라지고 난 후 그들 중 하나가 계속 살아갈 수 있기를."
"공격"
"오버 드레인"
"고통 힐"
"턴 주기"
"스턴 복수"
"HP+ Lv3"
"화속성 저항 Lv3"
"공격력+ Lv3"
"메이스 마스터리"
"원기회복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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