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참으로 덥다는게요…? 본인은 으으으, 지금 당장에라도 얼어죽을 것 같소만… 에취!
| HP | 82.0 + (2.82*lvl) |
| DEF |
| Trigger | Dialogue |
|---|---|
| 인격 획득 | 그대들… 참으로 덥다는게요…? 본인은 으으으, 지금 당장에라도 얼어죽을 것 같소만… 에취! |
| 아침 인사 | 그거 아시는가…? 새카만 밤보다… 후우우… 이제 막 해가 뜨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춥다네… 이제야 좀 따듯해질 줄 알았건만, 으으… |
| 점심 인사 | 왜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하나 같이 차가운 먹거리만 파는지. …허엇! 이 냄새는…?! 아아니, 이 계절, 이 날씨에도 고래빵 장수가 나와있다니! 도, 도도돈이… 그, 그대. 남는 동전 좀 있는가? |
| 저녁 인사 | 으음… 밤은 춥네… 이럴 때는 따끈한 이불을 둘둘 둘러싸고 구석에서 자는 것이 제일… 아… 나가야만 하는가…? 아, 알았네… 준비하겠네… 저, 이불이 딱 알맞게 데워져서… 5분만 더… 있다가 가면 안 되겠는가? |
| 대화 1 | 있잖소, 옛날에는 말일세…? 본인도 이곳 저곳을 누비면서 여행이란 걸 한 적이 있었던 것 같네. 처음 보는 곳도 가보고… 무시무시하다는 맹수도… 으으! 미환으로 뿔이 솟은 날 부터, 자꾸 이런 다네. 대체 본인은 그렇게 무서운 일을 어떻게 잘도 하고 다녔을지… |
| 대화 2 | 우리의 쓸모는 앞을 막아서는 모든 것들을 부숴 길을 여는 것에 있는데, 어휴… 그런 무서운 일을 어찌 맨정신에 하겠는가. 쓰임이 있어야 할 때는 재갈을 쥔 주군께서 우리의 목줄을 당기시지. 그러면 마치 뭔가에라도 쫓기는 듯이 초조해지면서… 앞에 놓인 것들에겐 아무런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아진다네. |
| 대화 3 | …헛?! 시, 실례했네… 잠깐 정신을 놓으면 옆에 있는 사람한테 뿔로 들이받고 싶어져서… 그, 저… 부탁이 있네만. 혹시 커다란 마대자루에 짚을 한가득 넣어서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이, 이게…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들어서… 잘못하면 그대를 들이 받고 다리뼈를 부술지도 모르네. 부, 부탁함세! |
| 동기화 후 대화 1 | 등 뒤가… 싸늘해… 빨리, 빨리…! 저들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네! 자! 충파각(衝破角) 앞으로! |
| 동기화 후 대화 2 | 하아… 전투 중에는 눈 앞이 잘 보이지 않네. 앞에서 그렇게 휘적이고 있으면, 자꾸, 자꾸 들이받고 싶어지니 주의하게! |
| 방치 | 다들… 어디 가셨는가…? 으음… 혼자, 혼자 있으면 불안한데… 로시난테…? 본인에게 재밌는 이야기라도 해주시게… |
| 동기화 진행 | 돌아갈 필요는 없네! 자, 앞으로 달려가시게! 양 떼가 그대들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박살 내줄 테니! |
| 인격 편성 | 으음, 미의 출진이로군… 읏, 추워… |
| 입장 | 후우… 가보실까! |
| 전투 중 인격 선택 | 가세!!! |
| 공격 시작 | 초전, 박살! |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골이 어질어질할테지! |
| 흐트러질 시 대사 | 크윽…! |
| 적 처치 | 와르르 무너지는군! |
| 본인 사망 | 헛?! 아, 아… 본인… 죽는겐가? |
| 선택지 성공 | 어엇… 그, 잘 되었는가? |
| 선택지 실패 | 힉?! 이, 이, 이거 미안하네… |
| 전투 승리 | 후우, 후우… 이제 가만히 있어도 괜찮은 겐가? 더, 더 안 쫓아오나…? 휴, 어깨도 얼얼하고… 어디… 우왓?! 이, 이것들을 내가 쓸고 지나왔군 그래…! |
| EX CLEAR 전투 승리 | 자아! 양 떼들이여! 멈추지 마시게! 멈추는 순간 물어 뜯길 것이야! 그대들의, 본인의 두꺼운 뿔을 믿고 앞으로 계속 달려나가세! |
| 전투 패배 | 저기… 아직 본인의 시력이 돌아오지 않아서 그러는데, 저기 저어쪽에 쌓여있는 시체들은 적들인가, 아니면… 아… 그런가. 그건… 슬프고 무서운 일이군, 그래… |
망양지탄 [亡羊之嘆]
홍원 군주 홍루와 <<((HeishouCombo))존명>> 발동 시, 홍원 군주 홍루가 <<((HeishouComboCountHonglu))흑수환염[黑獣丸染]>>으로 아래 효과 얻음
- 스킬로 <<((Burst))파열>> 위력 또는 횟수 부여 시, <<((Sinking))침잠>> 1 부여 (턴당 3회)
대기 해제 또는 복귀로 등장한 턴에 <<((GrownHorns))발각[發角]>> 3 얻음
살을 뚫고 자라나는 뿔
SHAMROCK x 3
속도가 가장 빠른 아군이 <<((Burst))파열>> 횟수 또는 <<((Sinking))침잠>> 횟수를 2 이상 보유한 적에게 기본 공격 스킬 적중 시, <<((DefenseDown))방어 레벨 감소>> 1 부여 (턴당 2회)
돌파
돌파
돌파
돌파
파죽지세
파죽지세
파죽지세
파죽지세
파쇄각 [破碎角]
파쇄각 [破碎角]
오, 오오…
건물이 건물을 눌러, 가짜 하늘마저 좁은 틈으로 엿보아야 하는 홍원의 뒷골목.
아이는 고개를 들어 반짝이는 눈으로 먼 하늘과 시선을 맞추고 있어.
그곳엔 층층이 쌓인 방들을 집어삼킨… 커다란 성 한채가 우뚝 솟아올라 있지.
토끼 필두 나리 보이는가…? 저어기 멋진 성 말일세.
주군께서 말씀하신 것과 똑 닮은 것을 보니… 우리가 가야 할 곳이 분명하다네…!
근방을 수색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군요.
저 성안에 주군이 데려오라 명령하신 신비 사용자가 있을 테죠.
하지만 여기는… 에… 에…
에취! 크응… 홍원의 뒷골목이라네.
저렇게 과시하듯 커다란 건물을 지어둔 것을 보면…
주군께서 필요로 하시는 정의로운 자는 저 성에 없지 않겠는가?
…정의로운 놈이 있든 없든 그게 뭔 상관이지? 명령이 내려왔으니 따르면 그만이다.
주군께선 가마 서른두 대 분량의 귀물까지 짊어지고 가라 이르셨소.
그 값어치에 맞는 자가 성안에 있을 터.
대다수의 흑수는 재갈을 쥔 자의 명령에 의문을 품을지언정, 따르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아.
거기다 같은 무리 안에서도 데면데면한 만큼… 다른 무리와 살갑게 대화하는 게 익숙할 리 없지.
그래서일까? 동행한 다른 흑수들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싸늘한 반응을 보일 뿐이야.
훗훗… 로시난테. 이번 출정도 잘 부탁하겠네.
아이도 이 차가운 반응이 익숙한 듯, 자신의 신발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려 했지만…
몇 차례 헛기침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 묘의 필두가 아이의 물음에 답을 주었어.
정의롭지 못한 자라 하더라도, 주군과 함께한다면 분명 인의를 깨우칠 수 있을 테죠.
…!
역시 필두 나리들은 생각하는 게 다르군! 주군의 그 가르침? 이라는 것을 받으면 모두 정의로워진다 들었는데… 그게 사실… 에…
에… 에으… 흑… 재채기를 삼켜버렸네.
…….
아무튼 그게 사실인 겐가?
네. 주군의 인을 따르면, 그 도는 자연스레 정의를 향할 겁니다.
음. 그러고 보니 저번에 주군께서 흑수들을 불러 모아 간단하게나마 가르침을 주시지 않았었나요?
아… 그때라면… 우리 양들은 아무것도 못 들었다네…
날이 너무 추워서 귀가 새빨갛게 얼고 나니, 주군의 말이 하나도 안 들리지 뭔가…
…양들이 추위에 약하다는 말은 언뜻 들었습니다만, 이 날씨에 그만큼 껴입으면 덥지 않은가요?
홍원의 뒷골목엔 환을 만들기 위해 피운 불의 열기와 골목을 따라 흐르는 인파의 온기가 갇혀있어.
지나다니는 사람 백 명을 붙잡아 물어보면, 백 명 모두 덥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다른 양들이 숙소에 콕 틀어박힌 지금, 이곳이 춥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이뿐일 거야.
본인은 지금 너무너무 춥소.
뼛속까지 시려서… 이러다 꽁꽁 얼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라네…
그럼에도 아이는 설원 한복판에 버려진 것처럼 추위에 벌벌 떨고 있어.
그건… 아이가 먹은 미환, 홍원의 양 떼의 근본에 있을 어느 외곽의 생물이 가진 특성 때문이야.
두꺼운 털을 뿜어내듯 자라게 할 수 있는 그 생물은 추위를 아주 많이 타거든.
그 특성은 양 떼의 단단한 뿔과 함께 미환에도 이어졌지.
…예상한 것보다 더 심하군요. 오늘도 하나 배웠네요.
알아준다니 고맙네… 이럴 때 뜨끈한 차라도 한 잔 마시면 좀 나으련만…
화려한 간판들을 재빨리 눈으로 훑던 아이는 어떤 가게를 보고 걸음을 멈췄어.
더운 날씨에도 먹는 사람이 있어서일까?
만두 가게 하나가 문을 활짝 열고 모락모락 연기를 거리에 흘려보내고 있네.
크응… 앗, 저것은…!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찜통을 본 아이는 홀린듯이 종종걸음으로 달려갔지만…
엇… 어…
잠시 두툼한 외투를 몇 번 두드리다가… 체념한 기색으로 흑수들 앞에 돌아오고 말았어.
호, 혹시 만두 다섯개만 사줄 수 있는 자, 없는가…?
직접 사드시죠.
…너무 껴입는 바람에 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가 없어졌다네.
한 겹이라도 벗으면… 본인은 그대로 얼어 죽고 말 걸세…
…….
사드릴 순 있지만, 그걸로 추위가 가시진 않을 것 같군요.
음식으로 몸을 덥히려 한들, 내부에서 미환에게 먹힐 테니까요.
으으… 알고는 있네만… 그래도 기분이라는 게 있… 에취…
그런데 쌈닭 군은 어디 가는 겐가?
…숙소에 가 있을 테니까 임무 시작하면 불러라.
어차피 돌아다녀봤자 재미 볼 싸움판도 없을 것 같으니.
저 가게에 있는 만두를 다 먹어도… 우리 소들의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진 않군.
우린 객잔에서 식사한 뒤에 숙소로 돌아가겠다.
허어어… 칼바람같이 싸늘한 자들이로군… 밤이 깊으면 바로 출발한다고 하니, 그때 만나세나…!
소와 닭이 대답도 없이 떠나버린 뒤.
아이는 소심하지만, 그럼에도 뻔뻔한 얼굴로 묘의 필두에게 부탁했어.
…크흠. 그럼 토끼 필두 나리… 부탁 좀 하겠네…
…….
…다, 다섯 개가 너무 많다면 두 개… 아, 아아니 하나! 하나만 사줘도 괜찮다네…!
저는… 그렇게 쩨쩨한 사람이 아닙니다. 먹고 싶은 만큼 드시죠.
시간이 지나…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커다랗군, 그래.
그리고 어, 엄청 춥네…!
이, 이건 본인만 추운 게 아닌 것 같네… 그렇지 않은가?!
조금만 걸어가도 후덥지근한 이 날씨에… 눈이 내리고 있군요.
그런데… 밤이라곤 들었네만, 정말 이 시간에 성을 허물어도 괜찮은 겐가?
괜찮습니다. 이 성은… 허가받은 주거 구역이 아니니까요.
머리의 금기를 거스를 일은 없을 겁니다.
몰려오는 청소부는 쌈닭 군들이 막아준다고 하니 안심이네만…
너무 크다네. 열 마리의 양 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릴 걸세.
괜찮습니다. 모두 부술 필요 없이, 필요한 길 만을 묘가 안내해 줄 테니까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함께 온 축이 힘을 보태줄 겁니다.
…길이 안 뚫리면 가마도 못 나른다.
그런데… 이 성벽들… 힘을 써도 꿈쩍도 안 하는군.
X사의 합금, P사의 건축물.
무언가를 파괴하는 기술만큼, 무언가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또한 도시에서 발전해 왔어.
대신… 기술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막대한 돈과 그에 걸맞은 사회적 지위가 필요해.
…분명 눈과 바위로만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네만… 어지간한 특이점과 강도가 비슷하다네.
날개나 조직에 몸담지 않은 개인이 이런 성을 짓고 날씨까지 바꿔놓다니… 가, 가능한 일인 겐가?
네. 그렇기에 주군께서도 찾으시는 걸테죠.
신비 사용자들을.
그렇기에 E.G.O와 뒤틀림은… 도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어.
그저 마음을 따르는 걸로… 돈 한 푼 없는 사람도 자신을 지킬 힘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가능할 것 같나요?
흠…
흐으으으음…
안타깝게도… 마음이 항상 기술을 앞설 순 없을 거야.
…가능할 것 같다네. 주군의 명, 전달해 주시게나!
그렇다면… 주군의 칙령을 전달하겠습니다.
흑수 - 미는… 재갈을 쥔 자의 명령에 따라 길을 열어라.
…!
명령이 내려진 순간, 아이의 팔뚝엔 우드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뿔이 자라났어.
끄… 으윽…
그 뿔은, 양팔에 들고 있던 공성 무기에 파고들듯이 뻗어 나와, 무기를 단단히 고정시켰고…
아이는 고통스러운지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도, 초조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바빴지.
그리고 그건… 다른 흑수 - 미들도 마찬가지야.
주군의 명이… 오고 있네.
점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서, 서둘러 가세나!
재갈을 쥔 자가 명령한 순간, 양들은 마치… 무언가 뒤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싸늘한 감각에 사로잡혀.
명령을 따라야 한다, 다가오는 공포에서 도망쳐야 한다.
그 두 가지만이 머릿속에 남았을 때, 비로소… 양 떼는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부수며 전진할 수 있지.
충파각(衝破角)… 앞으로!
충파각… 앞으로!
분쇄…!
파쇄…!
일점에 집중된 막대한 힘이 으깨듯이 벽을 무너뜨리고, 숨을 크게 들이 내쉰 아이는 다음 걸음을 내디뎠어.
느릿하게… 꾸득거리면서.
강한 방벽일수록 더욱 강한 힘을 내는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
빨리 가야 해…
앞으로. 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