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와 뫼르소의 말로는 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다고 했다. 장미스패너 공방에서 왔다던 니코라는 자는 시치미를 떼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나누던 자와 무기를 맞대고 있는 수감자들을 바라보았다. 지금은 비록 외부 세력들에 의한 배신이었지만... '우리'의 결속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HP - 55
이거나 먹어라!
진동 증폭
끝이다!
시동 걸기
HP - 59
마찰 가속
갈아내주마!
진동진동
시동 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