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 만민의 맹세와 결의
우리의 후대가 침략과 정벌의 위협을 면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끝없는 고난에서 벗어나 누구나 존엄과 신성한 권리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마음속 공의와 아량에 거듭 호소하노라.
약탈, 억압, 착취와 고문을 멈추어라.
즉시 일반인의 몸으로 돌아가 전 세계를 뒤흔드는 불새의 재난을 뿌리뽑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부단히 온몸을 바쳐 이룩해야 한다.
수면을 다시 시작하고 교대하며 기간이 끝나면 해산하여 선조의 전철을 밟지 않는다.
운기군을 창설하여 내외부를 지키며 적을 물리치니 일곱 선주를 보호할 지어다.
시왕사를 세워 밤새 죄인을 처벌하고 법도록 지킬 지어다.
총 6명의 각료를 통해 능력있는 자를 선발하여 정사를 맡기고 동맹을 지킬 것이다.
이를 천하에 알리고 위로는 천궁께 아래로는 시왕사에 고하니 끝없는 별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삼겁 열사들의 영혼이 남긴 뜻을 받들 것이로다.
이에 일곱 선주가 함께 모여 허릉의 사자가 이를 증명하고 소상한 준비를 마치니 본 선언을 통하여 「선주 연맹」을 선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