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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괴수
유린자
허졸
중입자/반중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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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원의 종속 관계를 따른 분류이며 고정적이지 않다.
요약
절멸의 대군은 「소멸 재앙신」 나누크가 선택한 사도로 「반물질 군단」 다수 부대의 지휘관이다.
나누크는 셀 수 없이 많은 세계와 문명에 파멸을 선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파멸」 운명의 길을 따르려는 추종자들은 살려주어 그와 함께 하며 파멸의 힘을 전수하여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였다. 그들이 바로 그토록 많은 자들이 두려워하는 「절멸의 대군」이다.
소문에 따르면 나누크 휘하에는 총 일곱 명의 대군이 있으며 각각 「파멸」의 일곱 가지 극단적인 성향을 대표한다고 한다. 이 일곱 명의 대군에 대한 구체적이고 전반적인 정보는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연맹의 관측 기록이나 컴퍼니의 정보 네트워크를 종합해 보아도 현재까지 획득한 유효 정보는 매우 미미하다. 「파멸」을 겪은 곳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정보도 포함된다. 그중 최소 내 명의 대군은 아직 이름도 파악되지 않으며 「파멸」의 성향을 통해 해당 대군의 존재를 판단하고 있을 뿐이다.
관측 기록
[분풍]
「분풍」은 「만군파멸자」라는 섬뜩한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폭력적인 파멸을 즐기는 대군이다. 그의 이름처럼 분풍은 파멸의 순간에 폭발하는 힘과 아름다움에 빠져 있다.
성력
성력
성력
이러한 파멸 행위는 종말의 강림이 초래할 광경에 대한 그의 극단적인 추종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연맹에 대한 잠재적 위협: 극히 높음.
[성소]
「성소」는 화신조의 선봉 장군이다.
나누크가 어떠한 논리에 의해 행동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나 성소가 그가 가장 아끼는 장군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성소의 부대는 은하 곳곳을 누비며 행성과 행성 사이에 행군 경로와 파멸의 길을 남긴다.
요청(曜靑), 주명(朱明), 방호 선주에는 성소가 이끄는 군단과 교전한 기록이 남아있다.
성소는 현재 유일하게 선주에 올라탄 적이 있는 「파멸」의 사도이다. ≪선주통감≫의 기록에 따르면 성소는 성력
연맹에 대한 잠재적 위협: 극히 높음.
[철묘]
「철묘」는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세계를 정벌하는 데 가장 능한 대군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자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자신이 「지혜의 궤멸」을 목격했다고 진술하였다.
무기 AI군단은 순간에 마비되고 공격 대상을 바꾸었으며 외부층 공간의 방어 어레이는 일제히 지면을 향해 발사하기 시작하고 비행 물체는 파리떼처럼 사방으로 흩어져 적을 상대할 수 없게 된다…… 철묘는 자신의 과학 기술을 믿는 문명세계를 격파하는 데 가장 능하다.
바로 얼마 전, 옥궐 선주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철묘」가 바란자 용광로를 점령하였다고 한다. 최대한 빨리 철묘의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에 대한 잠재적 위협: 극히 높음.
[???]
정확한 이름은 알 수 없으나 관측 기록을 남긴 대군이다.
옥궐 선주의 점성가는 사망한 행성 「서라고-III」의
군단은 이 세계에서 극도로 느린 속도로 전선을 차츰 밀고 나가 우위를 구축하고 압력을 가하여 저항자를 잠식해 버린다. 이와 함께 개미 떼를 관찰하듯 수난 문명이 천천히 구조적 붕괴를 맞이하는 것을 관찰한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적색 바벨, 올리그 행성의 고리 등의 세계의 사망 과정에서도 관측되었다. 이를 통해 배후에 마치 장기를 두듯 극도로 냉정한 대군에 의해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연맹에 대한 잠재적 위협: 극히 높음.
[???]
이름은 알 수 없으나 관측 기록을 남긴 대군이다.
스타피스 컴퍼니의 기록에 따르면 최근
회사에서 파견한 조사 인원들은 처음에는 각각의 사건 결과라고 판단하였으나 재난 발생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세계들의 모든 멸망이 단 하나의 원인으로 귀결됨을 알 수 있었다. 「정신」의 파멸——신앙 체계의 내부적 충돌, 정신적 지주의 붕괴, 문명의 내부적 상호 신뢰의 붕괴, 그리고 염원에 대한 철저한 절망감이 그것이었다.
옥궐 선주의 태복사는 이 같은 상황의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특정 절멸의 대군이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연맹에 대한 잠재적 위협: 알 수 없음.
[???]
이름은 알 수 없으나 관측 기록을 남긴 대군이다.
지식학회에서 제공한 아반나 체인 행성 구역의 빛 대비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항성의 3분의 1이
암흑이 뒤덮인 이 세계들 안에서 반물질 군단은 마음대로 곳곳을 오가며 끝을 알 수 없는 어둠 아래로 파멸을 내린다. 아반나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을 「해를 삼킨 괴수」라고 부른다고 한다.
연맹에 대한 잠재적 위협: 알 수 없음.
[???]
이름은 알 수 없으나 관측 기록을 남긴 대군이다.
나부 지형사의 생태학자는 철저하게 반물질화된 기이한 세계를 조사한 바 있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자신의 대척점에 있는 사물을 향해 돌진한 다음 인멸의 빛을 발산하며 폭발한다.
반물질 군단은 언제나 비틀어지고 기괴한 외형을 창조해 내는데, 이를 파괴하는 순간 수많은 군단의 창조물에서 격렬한 역화가 발생하여 적을 인멸해버린다. 어쩌면 이 대군에 의해 이런 기이한 성질이 부여되는 것이 아닐까?
연맹에 대한 잠재적 위협: 알 수 없음.
(문건 하단에 작은 글씨로 메모 두 줄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