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씻겨나가는 먼지
먼 곳으로부터의 여행에 지친 여러분, 환영합니다. 본 객잔은 여러분의 씻기는 가랑비가 되어드릴 것입니다.
선야에서의 아름다운 하룻밤
세신 객잔은 별뗏목의 바다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주 고전 양식을 계승한 본 객잔에서는 나부 문화의 고상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깨끗한 잠자리와 편안한 목욕탕, 고급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본 객잔은 불꽃의 시대 이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500년 동안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쉴 곳을 제공해왔습니다.
본 객잔은 초심을 잊지 않고 모든 우주 여행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객실 리모델링을 기념하여 손님 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크인 시 이 전단지를 제시하신 분께는 편안한 숙박과 함께 관광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해드립니다.
세신 객잔에서의 체류——가랑비에 먼지가 씻겨나가는 듯한 휴식
각 객실에는 넓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굳이 바깥으로 나가지 않아도 나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천장과 칸막이에는 AI에 의한 자동 조절 기능이 설치되어 있어 모든 시간대에 따스한 햇빛과 자연의 부드러운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실의 커튼과 전등에는 동작 감지 기능이 설치되어 있어 손동작만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본 객잔은 별뗏목의 바다 심장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선주의 박동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내려다보기만 해도 선야 대로를 오가는 사람들의 흐름과 반짝이는 별빛을 눈 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교통이 더없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떤 곳이라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세신 객잔에서의 식사——수백 가지에 이르는 극상의 진미
본 객잔은 자미성에서 특별 초빙한 요리사가 직접 책임지고 선주에서 유명한 성원 요리를 선사합니다.
정기적으로 미식 정원과 제휴하여 덕열(德悅) 요리와 명정(明亭) 요리와 같은 선주 특선 요리를 제공합니다.
오후 시간대에는 다방에서 다양한 차와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봄에는 아침 이슬이 맺힌 새싹을 따서 끓인 현자의 찻집 차를 추천합니다.
이밖에도 선요옥로(仙醪玉露), 장찬가양(漿饌佳釀) 등 나부 특산 음료도 함께 맛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영수증을 제시면 용천노교(龍泉老窖), 유림경장(柳林瓊漿)과 같은 음료를 시음하실 수 있습니다.
세신 객잔에서의 여흥——선주의 모든 곳으로 이어져 있는 길
본 객잔은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객잔 내에서 통행증을 신청하면 수령이 가능하며, 선주 화폐로 환전도 해드립니다.
본 객잔은 24시간 연중무휴로 대기하고 있으며,
관광 안내, 물품 구매, 무역 협상 등 다양한 사무에 대하여
오직 고객을 위해 전폭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신 객잔은 최선을 다해 고객을 모실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