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사진궁(司辰宮)에서 무역 신청 신고를 마치고 무역 협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그린은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줬던 한매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고향에서 가져온 간식을 한매매에게 주려고 한다…….
[장면 대화]
한매매: 「무역 협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면서? 축하해! 이따가 밤에 자미성에 개인실을 예약해뒀어. 축배를 들어야지!」
글렌: 「고마워, 한매매! 정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어. 우리 고향 간식을 좀 가져 왔는데, 한번 먹어볼래?」
한매매: 「와, 정말 고마와! 그럼 사양 않고 받을게!」
글렌: 「작지만 마음을 담았어. 기쁘게 받아주면 좋겠네」
한매매: 「그야 당연하지!」
[속담]
보잘것없는 선물
[해설] 큰 선물은 아니지만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속담은 선물은 금전적 가치가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용법] 겸손한 표현법으로, 선물을 보내는 쪽이 사용한다. 선주의 사교 예절에서 이런 인사치레는 실질적인 내용은 없지만 고상하고 점잖은 표현법이다. 이 때문에 화외지민(化外之民)들은 용법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선주 사람들은 실제로 상당한 값어치가 나가는 선물도 「보잘것없는 선물」이라면서 그 가치를 낮추기도 한다. 그러나 이 말에는 상대를 기만하거나 모욕하려는 뜻이 전혀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선물을 받는 쪾에서는 「보잘것없는 선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타인의 선물을 업신여긴다」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이는 선주의 예절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부적절한 사용 예시]
옥조(玉兆)가 기물은 아니지만 댁이 직접 전해주러 오다니 보잘것없는 선물이긴 해도 감동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