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um 붕괴: 스타레일

지식학회 - 지식

「우주는 광활하고, 지식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 천재는 천재의 삶이 있고, 평범한 자는 그 나름대로 만족한다」
——헤르타, ≪내가 지니어스 클럽에 가입해 만물을 깨달은 방법≫


지니어스 클럽에 진정으로 몸담을 수 있는 멤버는 소수 중의 소수다. 그러나 지식학회는 관대하다. 그들은 넓은 우주의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학식을 발휘할 모든 조건을 약속한다.

지식학회는 「모든 지식은 화폐처럼 유통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회에는 학파가 많고 전공도 다르지만, 폐쇄된 연구에 집착하는 자는 없다. 그들은 지식으로 지혜를 거래하고, 공식으로 처방을 바꿔 두루 통달하는 것을 추구한다. 학파는 비즈니스 단체처럼 손익을 스스로 책임진다. 학술의 유통도 이를 통해 경제 모델의 효율 최대화를 실현했다.

지니어스 클럽의 한 능력자가 지식학회를 개그 소재로 삼아 오합지졸이라 일컬었다. 개방적인 학술 조직인 지식학회는 이런 조롱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오랜 연구와 탐사에서 학사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와 무의 학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만이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