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원문]

천궁 흔적의 노래 [각주1]

작자 미상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옛날에 창성에는 낭간 나무를 가득 심었고 흉성이 아무리 물어뜯거나 잠식해도 없어지지 않았다는 걸.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옛날에 원교에는 벽귀로 가득 차서 경성에 가는 길이 녹슬어서 멀어졌다는 걸.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옛날에 대여에는 사당으로 가득하여 불이 타는 듯 떨어졌다는 걸. [각주2]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별의 골짜기에 가는 길이 다소 복잡하고 힘들며, 인간 세상에 단지 하나의 갈대초만 살아있다는 걸.
그때 망망한 홍몽은 여명의 막을 올리고, 아득한 황야는 시작을 보인다.
사방팔방으로 들어오는 용과 호랑이가 서로 감키고, 중고와 만승은 다들 창을 들었다. 
웅장한 팔방이 마침내 통일되고 아홉해가 바람과 같이 웅대한다. [각주3]
선사가 날개를 꽂아 하늘을 덮이고, 공격할 수록 더욱 궁상을 그리워해진다. [각주4]
만약 누선이 깊은 하늘을 건너 별을 관통하여 멀리 날라갈 수 있다면, 그때가 약왕을 참배할 것이다. [각주5]
아홉 개 전함 중의 하나는 요청이라고 불리는데, 전함의 동천에는 많은 협객들이 모여 있다. 
수많은 협객들 중에는 천궁이 최강자로 뽑힐 수 있고,궁을 들고 유성을 사냥할 수 있다.
위에 진은까지 가고 석포트를 딸 수 있고 아래에 성연에서 고래와 싸울 수 있다. [각주6]
아침에 꼭두각시를 제거하며 철월을 흔들며,저녁에 시육을 참살하여 깃발을 빼앗었다. [각주7]
5개 전함과 산등성이에 나오는 연기가 자욱하고 있으며 8개 전함의 하천은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각주8]
제군이 고주를 진압한다는 걸 추억하며,그의 위엄이 천궁과 겨룰 수 없었다.

[교감기]

[각주1] 이 시는「가행체」에서 따왔습니다.이러한 장르의 시는 음운이 자유롭고 문장이 유연하며 종종 「가」와「행」으로 제목을 붙입니다.지면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교감할 때 이야기의 진행 상황에 따라 챕터를 나누어 독자가 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각주2] 낭간, 벽귀, 사당은 모두 고국 신화에 나오는 신선 나무로, 그 전체가 미옥이며 열매를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대여, 원교, 창성은 모두 파괴된 선주이었습니다. 대여는 1200년 풍요의 주민들을 대항하는「시육」전투에서 순폭했고, 원교는 3200년 「형제간의 전쟁」에서 통제력을 잃고 홍거성으로 항해한 후 실종되었으며, 창성은 성력 6300년 활성화된 행성 「식계의 나후」에 의해 삼켜졌습니다.이로부터 이 시의 초고는 적어도 성력 6300년 이후라고 추측할 수 있지만, 후대에 다시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각주 3]본 대목은 선주 연맹의 역사 고국 시기에 이름 없는 제왕이 행성을 통일하는 성황을 묘사했습니다.「금나라의 군대 철수」는 제왕이 천하의 병기를 회수하고 금나라 사람을 이용해 교묘하게 보안을 유지하는 이야기입니다.

[각주4] 「선사」는 즉 풍요의 주민「날개를 만든 자」입니다.「궁상」은 그의 모성이며, 행성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행성급인 거대한 나무입니다.이로써 풍요의 주민은 고국 시기부터 선주 부족과 접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주5] 「약왕」은 역병의 재앙이며, 「풍요」를 주관합니다. 이 호칭은 오늘날 주로 「약왕의 비전」 세력들에게 쓰입니다.

[각주6] 「적석포트」는 선주 사람들이 에이언즈「클리포트」의 별벽을 관측한 것을 가리킵니다다.「허경과의 전투」는 약 성력 500년 전후에 선주 연맹이 허공 가경 군락과 접촉한 일을 가리킵니다.「허경과의 전투」는「적석포트」전에 만들어져야 하지만 저자는 문장의 연계를 위해 거꾸로 놓았고, 또 다른 기록에 따르면 천궁은 1700년 전후에 태어났으며, 이러한 사건을 직접 경험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었으며, 이곳은 분명히 유용하기 위한 것입니다.후문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많이 보았으므로 더 이상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각주7] 「꼭두각시의 제거」는 선주 사람이 금나나 사람으로부터 함선의 통제권을 빼앗은 일을 말하며, 이는 성력 1400년 전후부터 시작해 세양 전투에서 끝이 났습니다.「시육의 참살」은 1200년 전후에 선주가 시육과 싸운 일을 가리킵니다.

[각주8] 「오충」, 「팔로」는 선주 연맹의 모든 함선을 가리키는 것으로, 실제 수량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