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하늘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면, 그대의 방문을 굳게 닫아라. 그것은 일찍이 찾아온 밤이 아니라 굶주린 곤충 떼다」 ——아드리안•스펜서-스미스, ≪별하늘 우화≫
타이츠론스, 「충황(蟲皇)」, 「사막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세계의 메뚜기떼 습격의 창조자. 대지를 통치하는 딱정벌레목의 마지막 일원으로, 고독한 욕망이 그의 운명의 길을 밝혔다. 타이츠론스는 자기 복제의 공포와 무한 번식의 황무지가 되었다. 그, 아니, 그들은 운명이 모종의 방식으로 그의 앞길을 막을 때까지 각계를 활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