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아웃사이드」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 시적인 이름은 두 디자이너가 벨로보그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느낀 감상이 담겼다. 「벨로보그는 질서가 과한 곳이에요.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당신이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꾸미는,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삶을 추구한다면 『규칙에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모순을 느꼈고 디자인으로 이런 문제를 확대해 보고 싶었어요」
최초의 디자인부터 「아웃사이드」는 독특하고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는 옷에 만들어내는 일에 전념했다. 눈길을 끄는 가죽 외투나 알록달록한 인조 모피, 상징적인 조끼 조합도, 「데스」풍에 영향을 받은 롱코트, 그리고 벨로보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날염 군복까지… 모두 현대 스트릿 스타일을 반영했지만, 「아웃사이드」만의 시그니처 요소를 상당히 담고 있다.
비록 「아웃사이더」가 아직은 젊은 브랜드이지만, 전통적 문화 요소를 응용함에 있어 한계를 두지 않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두 디자이너가 더 큰 야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세상과 시공간을 연결시키려 해요. 그러려면 벨로보그의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하죠.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역사 속 한파 이전 시기를 더 선호합니다. 그때는 세상에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했기 때문이죠. 『아웃사이드』는 벨로보그만을 위해 존재하는 브랜드가 아닌, 아주 옛날 눈보라에 파묻힌 지역들을 위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라고 리차드와 디안나가 말했다.
최근, 이 젊은 브랜드는 최초로 「에델바이스 봉제공장」과 협업하여 장화, 복장, 액세서리를 포함한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벨로보그의 블루 컬러를 코드로 벨로보그 복고 일러스트북의 꽃무늬 패턴을 조합해 스트리트와 공업을 결합한 오늘날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있다.
「에델바이스 봉제공장」 또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클래식 스타일과 참신한 패션 철학으로 젊은이들의 마음속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