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호세아•라자로
[성별] 남자
[종족] 영장목 인과 인속
[신장]
[체중]
[건강 상태] 매우 건강
[소속 파벌] 현 무명객, 지식학회•무장 고고학파
[모성] 리마 행성
[선발 방식] 지원
[직원 번호] 연-형
[파일 번호]
[부서] 은하 지형과
[신분 및 권한] 고급 연구원 - 권한 레벨Ⅳ(
[연구 과제] 천체 영상기
[업무 평가] 우수
[고용 형태] 장기 고용
[고용 지속 여부] 아니오
[긴급 연락망] 온천옹
[연락처] 함내 호출 가능
자잘한 건 됐고, 천체 영상기 하나로 충분하지 않나?
이거 하나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을 테니까.
다른 건 다 헛짓거리일 뿐이야.
일단 천체 영상기를 몇백 개 복사해서 은하 지형과의 모든 젊은이에게 배포해. 그게 모든 연구의 기초가 되어줄 테니까. 더 이상 어둠 속에서 답답해 할 필요 없어. 이제 은하는 우리의 앞에서 밝게 빛날 거야!
의심할 여지 없이 호세아•라자로는 「헤르타」의 천재다. 이 절대적인 결론은 오로지 헤르타 본인이 나타날 때만 흔들리리라.
다만 노력보다 선택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이 아쉽다. 일련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은하 지형과에 뛰어들기로 한 호세아•라자로의 선택은 불행하게도 부서 간의 알력 다툼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 아무리 뛰어난 선장이라도 침몰한 배를 몰고 폭풍을 뚫고 갈 수 없듯이, 천재 호세아•라자로는 우주정거장에서 전례 없는 불공정에 직면하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브로커의 재력과 정치가의 화술, 생물학자의 다종족 지지자, 그리고 점쟁이의 신통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허락된 것이라고는 은하 안에 있는 미개척지를 향한 무한한 동경과, 진흙 속 깊이 집어넣을 두 손뿐이었다.
그러나 이 호세아•라자로를 비웃으러 온 자들 실망을 안고 돌아갈 뿐이었다. 나는 무능한 동료들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지 않는다. 앰버 세기마다 돌아오는 자가 평가에 나는 수백 번이고, 수천 번이고 또 다시 이 문장을 적어낼 것이다——
*1. 업무 평가는 다수에 걸쳐 진행된 평가의 평균값으로 한다.
*2. 「헤르타」는 은하 통행의 개인정보 안전법에 따라 연구원의 정보를 수집, 보관, 사용한다. 특정 권한을 가진 자는 연구원 파일을 열람 또는 사용할 수 있다. 권한이 없는 자는 제삼자에게 파일을 누설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엄중히 처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