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um 붕괴: 스타레일

메이 씨의 노트

*종이가 꾸깃꾸깃하고 페이지가 전부 흐트러진 것만 봐도 자주 꺼내서 확인해 보았던 노트임을 알 수 있다*

주의:

노혜 씨의 옷은 자주 햇볕에 쬐어줘야 한다.

안 입은 지 오래 된 옷가지들은 노혜 씨의 동의를 구한 뒤에야 햇볕에 널 수 있다.

레드톤의 드레스는 안 입은 지 꽤 된 옷이지만 햇볕 아래에 널어도, 씻어도 안 된다.

노혜 씨는 그런 옷들은 「광운 의상점」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내 세탁 방식이 못미더운 눈치다.

노혜 씨가 남긴 연락처에 전화를 걸면 「광운 의상점」과 연락을 취할 수 있다.

[6983144**********]

레드 드레스는 시사회에 같은 장소에 출석할 때 입는 의상으로 세탁이 끝나고 보관할 때는 벌레방지용 향목도 함께 넣어줘야 한다.

그리고 노혜 씨에게는 다시 입지는 않지만 버리기도 아까운 옷들이 꽤 많은데 이런 옷들은 전부 잘 포장해 두어야 한다.

아무리 다시 입지 않을 옷처럼 보이더라도 절대 노혜 씨 앞에서 버리면 안 된다. 노혜 씨가 화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