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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점술가가 궁관진을 통해 해당 행성이 점령될 경우 반드시 역병이 창궐할 것임을 알아내고, 그 점술 결과를 옥궐 선주에게 보고하니 이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보리인 창아 사냥 무리가 해당 행성을 공격하여 그중 한 곳의 세계를 무기 목장으로 바꾸려고 시도 중이었다. 이에 운기 함대 「수홍위」가 이를 벌하려 출정하니 대승을 거두고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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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6번째로 세계 전체에 대한 감운경 스캔을 통해 천궁의 빛의 화살이 남긴 흔적을 관측하였다. 빛의 화살의 예측 좌표는 레바딘-XVI이다.
운기 함대 「춘정위」가 해당 좌표에 도착했을 때, 이 천체는 이미 파괴되어 아무도 살아남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이 행성을 「파멸세계」로 분류하고 성도(星圖) 항로에서 삭제한다.
나부 공조사가 천체의 파괴된 잔해에서 빛의 화살의 잔화를 채집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나부 단정사에서는 일부 생물 샘플을 추출해 이 행성의 주민들이 감염되었던 역병의 기질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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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방호에서 봉화를 올려 풍요의 주민이 연합군을 재건해 유성 「계도 오아시스」를 재활성화하고 방호를 침략할 것을 경고하였다. 이에 나부 운기군은 「수홍위」, 「춘정위」, 「필방위」,「참창위」를 파견해 응전에 나섰다.
그 기간 동안 전투가 발발하여 몇 번이나 패배할 뻔하였으나 다행히 천궁 신의 화살이 적을 격파하였다. 이 전투에서 나부 선주는 총 전투함
(해당 기록 하단에 결재자 한 명이 작은 글씨로 비고 한 줄을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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