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um 붕괴: 스타레일

생활 물자 요청서

생활 물자 요청서 4월 첫째 주

이번 주 생활 물자 신청 집계가 시작되었다. 필요한 물품이 있는 작업자는 별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서 신청함에 넣으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다음과 같다.

[이 름] (이곳에 본인 이름 기재)
[신청 물자] (이곳에 필요한 물자 기재)
[비 고] (이곳에 세부 요청 사항 기재)
[심의 결과] (이곳은 채굴대 관리자가 기입하는 곳)

신청서는 이번 주 금요일에 채굴대 관리자가 일괄적으로 회수하여 심사할 것이며, 심의 결과를 기재하여 다시 이곳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인원은 다음주 월요일에 관련 안내문을 확인하여 본인의 신청서가 통과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 신청이 통과될 경우 해당 물자는 5영업일 이내에 채굴대 관리사무실로 전달될 것이며, 이때 작업 증명서를 제시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 아래쪽에는 엄청나게 많은 신청서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1
[이 름] 안드레
[신청 물자] 곡괭이 정비유
[비 고] 제일 싼 걸로 3병이면 됨. 브랜드는 상관 없음.
[심의 결과] 승인

#2
[이 름] 올가
[신청 물자] 더(the) 촉촉 바셀린
[비 고] 1개. 광산구역이 너무 건조해서 버틸 수가 없음.
[심의 결과] 승인. 자신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군!

#3
[이 름] 무하
[신청 물자] 우유
[비 고] 12팩 한 묶음. 브랜드는 「음매」였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됐음.
[심의 결과] 반려. 이번 달 물자에 우유 같은 건 없음. 그리고 이제 브랜드까지 따지는 건가? 아예 젖소 한 마리를 데리고 오지 그래?

#4
[이 름] 스티브
[신청 물자] 음료
[비 고] 뭔가 강렬한 것이면 좋겠음.
[심의 결과] 반려. 강렬한 것을 원하면 암염을 물에 타서 마시면 되지 않나?

#5
[이 름] 수잔나
[신청 물자] 더(the) 촉촉 바셀린
[비 고] 2개
[심의 결과] 승인

#6
[이 름] 알렉스
[신청 물자] 벨로보그 소시지
[비 고] 한 상자. 이번에도 마늘맛으로.
[심의 결과] 승인. 가끔은 다른 것도 먹어보는 게 어떤지? 광산구역에 온 이후로 소시지 말고 다른 음식을 먹는 걸 본 적이 없는데

#7
[이 름] 아르템
[신청 물자] 광물독 제거제
[비 고] 2개
[심의 결과] 반려. 해당 물품은 이미 있으니 십장에게 가서 물어볼 것

#8
[이 름] 바리안
[신청 물자] 가정용 지오매로우 난방기
[비 고] 2개
[심의 결과] 반려. 해당 물품은 광산구역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니 생활 수칙을 다시 한번 읽어볼 것. 이미 작업 중의 폭발음만으로 충분히 시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