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um 붕괴: 스타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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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현실로: ≪레이샤와 트루데 부인≫에서 동심을 찾다.
작성자: 올슨, ≪벨로보그 주간지≫ 기자

수없이 많은 벨로보그의 사람들이 동화를 보고 들으며 자랐다. 보통은 성인이 되고 나면 어린 시절과 작별하지만, 뮤지컬 팬들을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 4월 8일, 골든 극장에서 고전 동화 ≪레이샤와 트루데 부인≫을 각색한 뮤지컬을 상연한다.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레이샤와 트루데 부인≫이 공연되는 동안 극장 곳곳에는 현실을 뛰어넘는 동화적인 매력이 넘쳐났다. 두 시간에 달하는 음악의 향연에서 전통적인 뮤지컬의 춤과 노래 형식을 깨고, 더 많은 청소년 관객의 입맛에 맞춰 연기자가 높은 봉 위에서 인형극을 선보인다. 뮤지컬의 변화가 가져온 성과 또한 눈에 띈다——올해 ≪벨로보그 주간지≫가 선정한 올해의 뮤지컬에서 ≪레이샤와 트루데 부인≫은 압도적인 표차로 청소년 선택상을 받았다.

「동화와 현실이 하나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어요. 저희 집에 애가 셋인데, 터울이 커서 첫째가 14살이고, 막내가 6살이거든요. 그런데 아이들 모두 공연을 마음에 들어해서 드디어 공통의 대화 주제가 생겼죠」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접이식 의자를 가져와 줄을 서서 대기하는 한 부모가 인터뷰에서 감격스럽게 이야기했다.

벨로보그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샤와 트루데 부인≫은 지난 30년 동안 벨로보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동화였다. 이 뮤지컬의 예술 감독을 맡은 카일은 동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참신한 무대 장치를 다수 만들어냈다고 한다. 또한 해당 작품이 다른 뮤지컬 작품보다 노래 수가 많은 것에 대해 「동화 속 숲의 모습을 묘사하고, 모든 동물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장치로 노래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시간 동안 이어지는 ≪레이샤와 트루데 부인≫의 동화 속 여정에서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합창할 수도 있고, 숲속의 환상적인 동물과 독특한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레이샤의 순수함, 트루데 부인의 괴팍함과 신기한 마법, 세 기사의 유니크한 개성이 카일 감독과 제작팀이 세심하게 디자인한 앙코르 이스터에그에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동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꼭 끝까지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