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um 붕괴: 스타레일

다섯 번째

[원문]

 천궁은 선두에 있는 선루를 웅장하게 세우고 체력을 높여 헌원을 열었다. [각주1]
그대에게 목숨을 걸고 결사적으로 싸우라고 권하여 오늘은 온 힘을 다해 재빠르게 대세를 만회해야 한다. [각주2]
이후에는 항상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고, 용기와 결심을 가지고 요괴를 소탕한다. [각주3]
아름다운 옥대는 구름바다를 뚫고 모든 힘으로 한 발을 쏘아 별을 관통한다. 
하늘에 사나운 파도와 번개를 치고, 땅에 바닥을 뒤집고 난뢰를 뿜어낸다.
화살촉은 산간에 떨어졌으며, 화살 소리는 골짜기에 나오는 바람을 타고 널리 울린다.
허릉의 박이 흔들어 낮에 핏비를 내리고,방호의 박이 놀라서 밤이 붉게 물들었다. [각주4]
영목은 100자루를 무너져 아주 패쇠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기적을 울리고 허공을 무느뜨린다. [각주5]
안개가 그윽하게 흩어져 영정과 천궁이 보이지 않는다. [각주6]
 단지 궁을 녹일뿐이지, 해머로 고정을 주조하고 적원에게 준다.
틈이 없게 혼합하여 자운에 들어가고,행성 주변에 환행하여 같은 빛을 띤다. [각주7]
슬프게 우는 소리를 여기저기 다 들리고 피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가엾게도 영웅으로서 평생 동안 싸웠으나 고성만 쫓고 나부를 쫓지 않는다.

[교감기]

[각주1] 「헌원」은 고대대 국가 신화에 나오는 유명한 활로, 여기서는 천궁의 무기를 가리킵니다.

[각주2] 이 구절의 전환이 다소 생경해 보이는데, 그 다음 구절을 더하면 천궁이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장에서 연설했다고 판단할 수 있고, 어떤 주장은 천궁이 오늘 죽을 것을 알고 유언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각주3] 이곳은 혹은 운기군 자주 쓰는 구호「선주 비상,운기 필승!」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적을 소탕해라!」의 유래이기도 합니다.그러나 후대에 보충 기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현재 학계에서는 이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펴고 있으며, 그 순서는 서면적 근거가 아직 없습니다.

[각주4] 기록에 따르면, 이번 전투에서 각 선주와 궁상의 거리는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다음과 같이 배열했습니다.요청, 나부, 옥궐, 주명, 방호, 창성, 허릉으로 보아 허릉과 방호의 위치가 모두 뒤쪽에 있고, 또 기록에 의하면 천궁은 선주의 요청선의 선두에서 활을 당겨 쏘았다고 합니다.이 구절은 제궁의 열천의 한 발은 파급력이 매우 커서 선주 연맹의 모든 함선이 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각주5] 기록에 따르면, 궁의 한 발은 거목을 파괴하고 거대한 짐승들을 관통하여 선주 나부와 궁상의 연결을 끊었습니다.그 현장은 허공의 깊은 곳으로 가는 열계 입구를 찢었고, 그 사이로 엄청난 허수의 힘이 뿜어냈습니다.이 구절은 바로 이런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각주6] 기록에 따르면 천궁이 전세를 뒤집는 한 발을 쏜 뒤 사라졌지만 수황은 여전히 일부 몸을 남겼습니다.이 구절은 선주 사람이 둘을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 아마 와전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각주7] 「고정」,「적원」,「자운」, 「환행」은 이 두 구절이 선주 사람이 천궁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적원 고정에 유물을 넣어 궁상 외곽 궤도로 발사하여 행성과 함께 빛나게 하는 것을 묘사한 것입니다.기존 기록에는 관련 사건이 없으며, 여기에서 저자의 예술적 가공일 수도 있습니다.또 이곳은 선주 문학사상 적원 고정 발사 의식에 대한 첫 묘사로, 이 풍습이 탄생한 시기와 이 시의 성문 시기의 순서는 서면적 근거가 아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