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궐」 선주에서 보내온 감찰 보고서

책사장 청주 님께: 

옥궐 선주는 현재 거인의 팔 성단 외부를 항행하고 있습니다. 고대 항로를 따라 전진하며 탐사를 계속하는 중입니다.

26개의 공루 시간 전, 「감운경」이 천궁 빛의 화살이 보내는 신호에서 3개의 좌표를 포착하였습니다. 점술가에 따르면 이는 천벌을 내리라는 명령이라고 합니다.

이에 원수(元帥)가 명령으로 내려 요청이 운기 함대 「학우위」, 「단가위」를 이끌고 이번 수렵 작전에 나섰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함께 편지에 최근 척후병이 포착한 적의 동향을 첨부하니 전략 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록 날인] 옥궐 선주 태복사 배상

≫≫≫개봉 시 [책사장 날인] 필요≪≪≪

[보리인]

대소부 앙심이 사냥 무리를 이끌고 에키드나 하늘벽에 진입하여 적대 관계에 있는 세파 사냥 무리 함대를 격퇴하려 시도 중입니다.
전군은 총 기수함 16척이며, 전투함 325척의 규모입니다.
며칠 안에 보리인의 내전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 다시 전보를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부에 대한 위협: 극히 낮음.

[날개를 만든 자]

스타피스 컴퍼니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날개를 만든 자의 「공작천사」 군단이 실혼 천체로 진입하였으며 스텔라론 하나를 찾아 자신들의 고향인 「궁상」을 부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해당 정보의 진위성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나부에 대한 위협: 극히 낮음.

[반물질 군단]

나부의 인접 항로에 위치한 공업 행성——바란자 용광로가 절멸의 대군 「철묘」의 공격을 받아 전면 마비되었습니다.
점술가들의 점괘에 따르면 승리 확률은 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부에 대한 위협: 중하
추천 대책: 나부 태복사에게 명령을 내려 「철묘」 전차의 전자파 신호 감시를 진행하고 동향에 대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