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삼백이면 천군을 다스리는 장군을 만들어낼 수 있고 일목지평이면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대국 학문」의 원리일지니.
본 환경은 「명화」 상회 설립 뒤에 얽힌 실제 사건을 베이스로 수많은 선주 사람들을 감동시킨 작품을 만들어냈다. 여우족 소녀 영진은 천 년에 나올까 말까한 수학천재였으나 한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학당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때 여우족은 선주에서 상인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학당에서 쫓겨나 어쩔 수 없이 상인이 된 영진은 자신의 수학적 지식을 장사에 응용하기 시작했다. 그후 영진이 설립한 「명화」 상회는 선주의 상업 거물로 성장했으며 그가 집필한 ≪투명한 커튼 뒤의 잔디≫ 또한 선주 상인들의 필독 도서로 자리잡게 되었다.
≪투명한 커튼 뒤의 잔디≫ 이전의 전기 장르 환경은 한 시대의 영웅, 병사, 비행사 또는 도적, 조폭들이 주인공이었으며 그들의 파란만장(또는 비열하고 잔인한) 삶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주인공 자체의 인생 여정보다는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 속의 장엄한 화면을 체험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전기 장르 환경의 특징이었다.
상업 테마의 전기 장르 환경임에도 상업 발전의 암투와 사기극이 아닌 수학과 비즈니스 이 두 지루한 학문을 스토리 주축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투명한 커튼 뒤의 잔디≫는 아주 독특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환경은 체험자가 영진의 상황에 몰입하여 그녀가 학문적으로 성장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돌파하는 과정을 더 리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아직도 필자는
또 재밌는 건 ≪투명한 커튼 뒤의 잔디≫ 작품으로 감독 문 시스터즈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심지어 그 후 백년 동안 선주에는 수많은 「형제」, 「자매」, 「남매」 감독들이 나타났지만 문 시스터즈의 인기를 따라잡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