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에 한 걸음씩 걷는 뚱보 래리
자신의 갈색의 나라를 지나라
지나라
겨울에서 여름으로 횡단하는 축제를
지나라
클리포트가 말하길
그의 신전은 사랑으로 지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말과 돌을 바친다
클리포트도 온 적이 있다
그에게 관능적인 곡괭이를 줬다
그는 그것이 비밀이라고 느꼈다
그는 항상 광갱 깊숙한 곳의 어두운 밤을 향해 팔을 흔든다
뚱보 래리!
그는 자신이 더이상 젊지 않다고 느꼈다
무너지듯 그의 두 팔을 봉한다
팔이 부러진 래리!
그는 암석 꽃게처럼 겨울과 포옹하며 으르렁거린다
그는 원고를 들고 침묵의 자갈밭을 지난다
그의 상사는 항상 그에게 호통친다
광륜을 챙겨야지! 구름을 챙겨야지!
게으른 래리!
그는 모퉁이의 장례 벌레를 응시하고 있다
누군가가 그들 앞에서 울었다
울보 래리!
사람들은 더이상 그의 이야기를 원하지 않는다
가난한 통첩을 은실 삼아 그의 입을 꿰맸다
슬픈 래리!
하지만 그는 여전히 들을 수 있다
광석이 흐르는 호흡과 언어가 달리는 발걸음
슬픈 래리는 휴대용 관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진실한 그의 곡괭이를 꺼내고
전에 본 적 없는 새의 모양으로 접는다
까다로운 각도로 앞뒤 두 바퀴 뒤집는다
벙어리 래리!
혼자 굴 속 가사를 쓴다
그는 안정 버섯을
그가 말한다. 깨워줘!
돌아온 것은 시인
그들은 말한다 래리가 없대!
아무것도 없는 래리가 큰 광산을 넘었네
그는 결국 곡괭이처럼 땅에 묻어버렸네
행인들은 그걸 못 봤대
행인들이 말하길
뚱보 하나 잠들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