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원한, 추격은 끝이 없으니, 사냥꾼인 그대의 근심을 어찌 가늠하겠소? 별의 화살이 당겨지고, 금빛 눈동자가 타오르니, 천궁이여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선주, ≪환우통감(寰宇通鉴)≫천궁의 사명이라 불리는 배회의 에이언즈. 끊임없이 여러 세계를 떠돌며 집을 해친 불사의 흉물을 처치한다.란 수렵은 대가를 계산하지 않는다. 그의 구원과 파괴는 별반 다르지 않다.